최대 고객사인 HMG의 글로벌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에스엘이 램프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인도에서는 출하량이 감소해 지역별 노출도 측면에서 에스엘에게 불리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2H21부터는 완성차 출하량 회복, E-GMP 전기차 판매 본격화, 제네시스 해외 판매 확대, 북미지역 램프 신규 공급 등 다양한 물량 개선 요인 발현 가능.
LED 헤드램프 침투율 확대에 따른 ASP 상승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물량 회복만 수반된다면 뚜렷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 이에 에스엘의 2H21 실적을 매출액 1조 5,819억원, 영업익 1,076억원으로 전망 가능.
2Q21 예상 실적만 놓고 보면 단기 주가 모멘텀이 부제한 상황 .하지만 동기간 고객사 생산 차질에도 6%의 양호한 OPM 달성이 기대되며, 2H21~'22년에 가까워질수록 수익성 개선이 현실화돼 글로벌 peer 대비 멀티플 할인율 축소 당위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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