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는 일본업체가 90%를 점유한 로봇용 특수감속기에서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라인향으로 대형 감속기를 수주하면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중이다. 일본S사가 독점하던 품목으로 향후 현대차 신규라인 증설 시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북미 공작기계 업체향 자동화 공작기계용 감소기 납품이 시작되었으며, 대만 IT고객사향 자동화용 감속기 또한 하반기부터 수주가 예상되어 국내 고객사에서 해외 고객사로의 다변화도 나타날 전망이다. 2021년 에스피지의 대형 감속기 매출액은 30억원을 전망한다.
협동로봇에 사용되는 초정밀 소형 감소기는 현재 60여 종의 제품군을 개발하였으며 중국 및 국내 고객사향 테스트 중이다. 중국 로봇업체들의 감속기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2021년 하반기 긍정적인 수주 소식을 기대해볼 시점이다.
에스피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0억원, 영업익 60억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 매출액 증가요인은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설비투자, 특히 산업자동화 부문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에스피지의 산업용 모터 및 감속기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 경기 회복에 따른 가전수요도 견조하여 에스피지의 가전용 BLDC모터 등의 판매 상황도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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