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전일 종가는 15.36% 하락 마감했습니다. 단순히 단기 주가 상승에 인한 차익실현으로 볼 수 있으나, 한편으론 자사주를 시가 매각 대상 주식으로 고려한 밸류에이션이 마치 적정 기업가치라는 시장의 오해가 있습니다. IMM PE의 자사주 활용이 크게는 완전 소각, 기업가치 극대화 이후 매각 재원으로 활용 두 가지로 고려해볼 수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이를 시가로 단순 매각 대상으로 밸류에이션 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높은 비중의 자사주가 인수자의 이익 극대화 및 한샘의 자본적 효율화의 툴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나, 이를 시가로 단순 환산한 주당 가격은 적정 밸류에이션에 있어 비교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매수자에게 메리트 있는 자사주 비중임에 분명하나, 자사주 매각은 이사회 결의 사항이며 이를 시가보다 낮게 매각하는 것은 주주배임이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매각 대상 주식 30% 및 소각 가능성에 대한 밸류에이션 비교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금번 PE의 인수로 한샘의 낮은 ROA, 즉 자산 활동성 증대를 위한 주주 친화적 정책 내지는 매출 증가를 도모하는 유의미한 CAPEX, 또는 자산 유동화 등의 다양한 의사결정이 기다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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