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0조 3,260억원, 영업익 1조 8,8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상회하면서 발표 이래 최대치 기록.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24.7조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수준. 전분기대비 판매대수는 +3.1%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10.9% 증가. ASP 상승에 주목해볼 수 있을 것.
영업익 변동폭은 환율 -4,360억원, 판매대수 +1조 7,480억원, 믹스 -2,400억원, 기타 -580억원으로 파악. 환율에 따른 영업익 감소 추정치를 넘어섰으며, 판매대수에 따른 영업익 증가폭은 부합. 다만, 믹스 악화 영향은 예상을 상회. 이에 따라 자동차 부문 영업익은 다소 하회한 실적 기록.
지역마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수준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파악되나 전체적으로 2Q 대비 하반기 상황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동사는 반도체 공급 안정화를 위해 연간 발주를 추진. 2022년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현 시점에서 판매에 있어 공급이 수요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수요는 글로벌 백신 보급 등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이 기대되는 바 공급 물량 확대 시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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