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의 원통형배터리 부품은 오산, 중국 천진,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9월에는 오산, 10월에는 중국 천진 공장, 내년 1월부터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라인에서 매출이 추가된다. 각형 배터리 캡어셈블리는 헝가리 공장에서 증설 진행 중이다.
현재 5개 라인이 있는데, 9월말부터 6라인이 가동되고, 11월 7라인, 내년 2~4월에 8,9라인이 추가 가동된다. 확정된 증설 계획으로 동사의 원통형 부품과 각형 캡어셈블리는 2021년초 대비 각각 38%, 37% 생산능력이 증가하게 된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와 영업익은 각각 841억원, 84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흥에스이씨는 매출액의 100%가 배터리에서 발생한다. 전기차, 전동공구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민감한 사업구조이다. 부품사업이라서 진입장벽이 낮은 것처럼 보이나, 3~4개 업체들이 과점하는 구조이다. 이익률도 배터리 소재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여타 배터리 업체들 대비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신흥에스이씨의 per은 2021년 실적기준으로 16.5배 수준, 2022년 실적기준으로는 12.5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다른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의 PER이 2022년 실적기준 평균 40배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시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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