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2,04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부문별로 기대치와 비교해 보면, 증시 거래대금의 감소로 비이자이익이 8,080억 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대손비용이 2,240억 원으로 기대보다 양호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와 같았으나, 대출 성장률이 1.7%(QoQ)를 기록하면서 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반기 배당(주당 750 원)을 결정했는데, 장기적으로 미국 은행들처럼 분기 균등 배당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증권, 보험, 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들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비은행 수익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실적 호조세로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그 변동 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형 은행주 중에서 가장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의견을 유지합니다. 자산 건전성, 자회사 포트폴리오, 주주환원 등 중요한 부분에서 은행주 중에서 가장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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