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입니다. 아침시황 업데이트 코멘트입니다.
▶ 다우 -0.31%, 나스닥 -0.38%, S&P500 -0.35%, PHLX반도체 -0.55%, 러셀2000 -1.88%
▶ 우선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월대비 +0.9%, 전년대비로는 +5.4% 상승으로,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습니다.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전년대비 +4.5% 상승을 기록하면서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하였습니다.
▶ 하지만 전일 마감 시황에서 체크포인트로 짚어드렸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중고차 가격이 전년대비로 무려 +45.2%나 급등하면서 전체 지표 상승분의 1/3 가량 영향을 주면서 왜곡시킨 점이 부각, 시장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항공운임, 숙박비용, 에너지 가격이 각각 +24.6%, +15.1%, +24.5% 급등한 점 역시 경제 정상화에 따른 일시적 물가상승을 시사해준 점 역시 시장 영향을 제한시킨 요인이였습니다. 이는 경제 정상화 현실화를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겠습니다.
▶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의 영향은 제한되었지만, 국채 입찰 이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30년물 국채 입찰 응찰률은 12개월 평균 2.33배를 하회한 2.19배로 채권 수요 둔화를 시사하자,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금 +1.4%를 넘어가며 상승폭을 확대하자 주식시장에서도 변동성이 나타났습니다.
▶ 또한 JP모건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였는데,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모두 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는데, 차익매물 출회가 본격화되는 모습이였습니다.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결과라는 점, 피크아웃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이 부각되었고, 웰스파고, BOA 등도 함께 부진한 주가 흐름을 기록해주었습니다.
팩트셋 전망치 기준으로, S&P 전 섹터로도 2분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탓에 서프라이즈 실적이 당장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향후 불확실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가이던스 발표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보이고, 이런 흐름이 이번 어닝시즌의 특징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그 밖에는 공화당에서 인프라 투자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자금 조달 내용이 충분치 않다고 경고하면서 7월 인프라 법안 통과 기대가 약화되는 모습으로, 인프라 관련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델타 변이 확산이 다시 부각되며 항공, 크루즈, 호텔 업종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점이 특징적이였습니다.
▶ 하지만, 애플페이 구매 할부서비스 개발 소식에 애플은 +0.79% 상승마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별적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0.29%, +1.32% 상승마감하며, 함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흐름이 있었습니다.
미드스몰캡 테크 기업들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탓에 상대적 메리트가 발생했고, 어닝시즌 돌입에 따른 어닝 기대감 유입이 국채금리 변동성 발생에도 불구, 빅테크 강세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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