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 전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고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부양 기조 축소 시 금융환경 긴축을 우려한다고 진단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역내 성인 인구의 최소 70%가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치기에 충분한 백신을 회원국에 배송했다고 밝혔습니다. 11일까지 EU 전역에 5억 회분 가량의 백신이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가 예고됐음에도 중국 경기 회복세 불안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 상승률인 9%와 시장 예상치인 8.9%를 밑도는 것입니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지표로, 3~6개월 후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경기 선행지수입니다.
미국 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도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불공정 경쟁 행정명령 서명 소식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기업 간 경쟁을 확대하고 독과점 관행을 단속하도록 행정부에 지시. 과거 정부에서 인정된 M&A 승인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 기업의 이직 제한 및 금지 조항 완화, 약가 인하를 위한 수입약 허용 등도 검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며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OPEC+가 감산 완화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시중에 원유 공급은 더욱 부족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중국 유수 국유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가 채권 은행에 의해 법원에 파산 구조조정이 신청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가 11일 전한 바로는 채권자 중국 후이상 은행은 지난 9일 베이징 법원에 칭화유니가 채권 상환 능력이 없다면서 파산 구조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칭화 유니는 시진핑 모교인 중국 명문 칭화대가 지분 51%를 가진 유수 반도체 메이커로, 중국 최대 모바일폰 반도체 설계 기업인 유니속 모기업이기도 합니다. 칭화유니는 파산 구조조정 신청에 대해 위챗 포스트를 통해 "법원 심리 절차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CMP가 전문 기관의 2019년 분석을 인용한 바로는 칭화유니는 전 세계 21개 주요 반도체 메이커 가운데 정부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CMP는 그러면서 정부 지원이 매출의 30%를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칭화유니는 지난해 11월 13억 위안에 달하는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디폴트 한 것으로 SCMP가 지적했습니다. SCMP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칭화유니 핵심인 반도체 부문 매출도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칭화유니 투자의 상당 부분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동산과 온라인 게임 및 인도 모바일폰 부문 등에 집중됐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칭화유니가 2015년 230억 달러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기술 이전을 우려한 미 당국 견제로 실현되지 못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칭화유니의 자오웨이궈 회장은 2015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 지분 인수도 시도했으나 역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2월 칭화유니가 현금 확보를 위해 유니속 지분 일부 매각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쿠팡 종목 코멘트입니다. CLSA의 애널리스트는 Coupang의 한국 점유율 확대 전망을 낙관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하여 한국 또한 전자상거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이 나타났으며, Coupang의 로켓 배달 서비스는 이러한 소비패턴 변화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Coupang은 점점 더 확고한 입지를 다져갈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2025년에는 Coupang 점유율이 41%에 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Coupang 근로자들의 노동환경 이슈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것이 Coupang의 성장세에 심각한 영향을 가하는 이슈로 발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IPO 이후 주가 급등과 이후 하락세를 거친 이후, Coupang은 이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을 확보한 상태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46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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