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생산 증가와 기계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이다. 반면, 최근 주가 상승이 이러한 기대감을 선반영해왔고, 12MF 기준 P/E 14배, P/B 0.75배로 동종업체들 대비 높은 수준이다. 큰 폭의 이익기여를 기대하기에는 범용기/FA 매출비중이 7% 상대적으로 작고,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친황경차 부품군의 매출화는 2023년 이후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로 각각 +63% 성장과 흑자전환인 1.98조원과 4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는 전년동기대비로 +5.5%p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중국 산동법인에서 러시아 공장으로 엔진 생산설비를 이동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100억원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552억원, 실질 영업이익률은 2.8% 였을 것이다.
전년의 낮은 기저와 고객사의 생산증가, 특히 사륜구동 시스템이 사상 최대치 시현에 힘입어 차량용 부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익이 긍정적으로 변동했고, 부문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실질적으로 3.9%를 기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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