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영상에서 2Q 실적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코멘트 드렸었는데, 주가는 변곡점 체크포인트들을 살펴보기 전에 선반영해서 올랐지만, 서프라이즈 실적이 나온만큼 업데이트 코멘트를 드려볼까 함. 우선 6월 산업생산 지표를 살펴볼까함.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자동차 제조부문이 전월대비 -6.6% 감소를 기록. 여전히 생산차질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데이터였음. 하지만 TSMC 2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이던스를 통해 반도체 쇼티지 완화전망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가시성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
이런 6월 매출이 포함된 해성디에스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액 1,594억원, 영업익 182억원으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 뛰어난 수익성까지 두드러졌음. 지난번 영상에서 2분기 실적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체크포인트를 짚어드렸던 부분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전가 정도에서 해성디에스의 시장 내 교섭력을 확인해볼 수 있고, 전장화기조에서 ASP 상승 확인에 따른 구조적 성장 전망이 있었음. 이번 2분기 뛰어난 실적으로 체크포인트 두 가지 모두다 확인이 된 것.
강한 기초체력과 구조적 성장 시그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TSMC 가이던스를 기반으로 연간실적 눈높이를 여전히 올려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또한 구리 가격이 5월 이후부터 하향 안정화 추세에 진입한 상황인데, 반면, 수요 확산과 공급 차질이라는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3분기 추가 실적 성장도 전망해볼 수 있다는 판단. 직적분기 대비 기저효과 부담은 있겠지만, 수익성도 어쩌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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