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했습니다. 합병을 통한 물리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물류망 통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플랫폼에서 물류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전략은 합리적이라 판단합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으로 나누어진 협력업체를 단일화시키고 이를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하여 전국구 유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GS리테일은 현재 오프라인 물류센터 31개(저온센터 18개), 디지털 커머스 물류센터 3개, 홈쇼핑 물류센터 2개, 전담배송 센터 24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국 60개(물류센터 36개, 전담센터 24개) 물류 거점을 보유한 것입니다.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다양한 상품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물류자원 통합을 진행하고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물류망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GS리테일에서는 이번 합병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그동안 온라인 업체들이 구축하지 못했던 경쟁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당사에서는 그러한 경쟁력을 크게 3가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 시너지는 물류망 통합으로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 상품 공급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과의 결합을 통한 경쟁력 확대입니다. 시장에서는 합병을 통한 모멘텀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만, 위 3가지 합병 시너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 기우라 생각합니다.
GS리테일은 현재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GS리테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안착할 가능성이 높고, 합병 후 연간 현금창출 능력 증가와,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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