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노르웨이의 유명 과학자 두 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조만간 국제학술지에 발표한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정보기관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조사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소식에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는 모습입니다.
영국 세인트 조지 대학교 의대의 앵거스 달글리시 교수와 노르웨이 바이러스 학자 비르게르 쇠렌센 박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세 가지 근거를 들었습니다.
먼저 스파이크에서 양전하를 띠는 4개의 아미노산이 한 줄로 늘어선 배열이 발견됐는데, 이는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독특한 지문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중국 연구기관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런 주장을 펴왔지만 학계에서 무시당했다면서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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