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공급사들로부터 장비 주문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이오테크닉스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027억원, 영업익 210억원인데, 특히 영업익 측면에서의 업사이드가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익의 업사이드를 촉진하는 제품은 모태사업에 해당되는 레이저 마킹 장비이다. 대만에서 다수의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공급사들이 레이저 마킹 장비를 주문해 평소 대비 대규모의 매출이 발생했다. 덕분에 고정비를 절감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레이저 마킹 장비에 필수적인 광원과 제어 기술이 내재화되어 있어 장비가 더 많이 출하될수록 마진이 더욱 개선된다.
레이저 마킹 장비 수주가 워낙 탄탄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에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가 전사 매출에 힘을 더하는 것처럼, 3분기에는 반도체 전공정용 어닐링 장비가 전사 매출에 힘을 보태고, 4분기부터는 전공정 에이퍼를 커팅하는 장비가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메모리 반도체향 장비 매출 규모가 유의미한 기업들은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관심 증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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