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실적 기대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ECB 회의 주시 속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ASML 등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진정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희토류, 자동차, 태양광, 유아동 등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공개한 세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 비해 16.5%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로 1% 넘게 오른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델타 변이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2분기 기업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유가가 급등한 점과 국채금리가 바닥을 치고 빠르게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7.5% 급락했으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하반기 수요 기대가 유지되면서 빠르게 70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어 여전히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가는 4% 넘는 상승이 나오며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undstrat Global Advisors의 Thomas Lee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로 인한 충격이 조정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판데믹의 확산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한차례 충격을 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은 재발하면서 S&P 500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델타 변이의 매우 높은 전염성을 고려했을 때 10만 명까지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은 여전히 8,2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효과적인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이러한 확산 가속은 입원율을 상승시키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실제 치사율이나 백신 접종 완료 시 영향 등의 측면에서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매년 07월, 미국 증시에 나타나는 계절적 매도세를 다소 가속시키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근시일 내 미국 증시가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겪을 가능성은 높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여행, 경기소비재, 에너지, 소재 등 대표적인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 그리고 IT 메가캡을 선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Apple은 오는 27일에 FY21 3분기(04~0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Wedbush의 Daniel Ives 애널리스트는 Apple의 실적 성장세가 월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도 강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월가는 Apple의 FY21 3분기 실적으로 매출 730억 달러, EPS 1.00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Apple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보수적인 수치일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021년 2분기 iPhone 판매 추세는 중국 수요를 중심으로 매우 강력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재로 거론되고 있지만, iPhone 판매나 서비스 사업 추이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도 남는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아시아 공급체인 조사는 올해 출시될 iPhone 신제품이 iPhone 12보다도 강력한 초기 수요를 누릴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iPhone 12 슈퍼사이클이 1년 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8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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