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5~10%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문별로 소형 DDI는 Mobile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중대형 DDI가 이를 상쇄하며 성장 견인을 예상합니다. 2분기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요는 IT 제품 및 TV 등 중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강세 지속됐으며, DDI는 이러한 전방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공급 부족이 유지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실적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최근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둔화되며 수급 불균형이 안정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DDI는 긴 생산 리드타임(8~10주)과 제한된 8인치 파운드리 Capa로 인해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타 부품과 달리 공급 부족 장기화 가능성 높아 하반기에도 우호적 업황 분위기 지속될 것입니다. 3분기에도 호실적 지속을 전망합니다. OLED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Mix 개선도 지속될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POLED 출하량 증가에 기인합니다. 올해 OLED향 매출 비중은 약 50%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OLED DDI는 LCD 대비 상대적으로 공급이 원활해 단기적으로는 판가 상승 수혜가 크지 않으나, OLED 비중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방향입니다.
주가는 긍정적일 것입니다. DDI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야 합니다. 하반기 IT 수요 불확실성에 기인한 실적 불확실성으로 07월 들어 -6%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LX 그룹으로의 계열분리를 통한 기존 고객사 외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과 전장, IoT 등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업사이드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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