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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이 오늘 7.74%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상승을 했었는데요, 태풍이 지나가면서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농은 과연 태풍의 영향으로만 움직일까요? 알아봅니다!
경농은 1957년 농약 제조,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현재 동오 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로는 비료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조비와 글로벌아그로, 탑프레쉬, 동오시드, 종오육모 등이 있습니다. 주요 제품인 작물보호제는 수요의 계절성을 가져 농번기인 03~06월 사이 매출이 집중됩니다. 이상기후, 천재지변, 병해충의 발생 등에 따라 수요가 영향을 받습니다.
경농은 조비와 같은 계열사입니다. 간단히 경농은 농약제조를 하고, 조비는 비료제조를 합니다. 그럼 왜 태풍의 영향으로 주가가 올라가고 내려갈까요? 엄청난 비바람이 지나가면 보통 병충해가 들끓습니다. 동시에 농작물들은 힘 없이 축 처지죠. 그리고 한 가지 예를 들면 태풍에 떨어진 과실이 썩으면서 세균이 급증합니다. 그래서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병충해를 막기 위해 경농의 매출의 늘어나는 거죠. 동시에 농작물 가치를 다시 높이기 위해 조비의 비료 매출도 늘어납니다.
그런데 현재 북한 관련 너무나 조용해요. 개방은 어림도 없어 보이죠. 그래서 경농을 테마주로 보려 한다면 현재 대북 관련으로는 제외하고 보세요. 그렇다고 태풍 관련주로 보기에도 문제가 있고요. 현재 태풍 바비는 우리나라를 거의 지나갔고, 다음 태풍도 얼마나 강하게 언제 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경농은 동시에 대북주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개방되면 북한에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이를 알려면 현재 북한이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뭔지 알면 됩니다. 사람은 의식주가 중요합니다. 북한은 의는 잘 몰라도 먹는 식과 사는 주가 엄청 부족합니다. 그래서 대북주로 인프라 관련 건설주들과 먹는 것을 키우기 위한 비료 및 농약주가 대세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경농은 대북주이기도 합니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서 보겠습니다. 비료와 농약은 제조 시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다행히 경농의 농약 원가는 매 기 그대로입니다. 늘어나지 않았어요. 매출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고요. 그런데 영업이익은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의 특성상 해외 진출도 제한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농사를 짓기 좋은 평야가 많이 없죠. 업황의 제한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조비와 경농 모두 투자하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대북주로 관심을 받아도 말이죠. 차라리 인프라 관련 튼튼한 건설주를 보세요. 태풍 관련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안정적인 투자 아이디어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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