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팩스는 전자제품과 소비재에 사용되는 접착소재 생산 전문업체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2차전지용 소재, 휴대폰 OLED 디스플레이 접착용 OCA, 저반사 필름, 반도체 보호용 소재 등 기타테이프로 구분된다. 소비재 부문은 자체 생산 중인 유니랩과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 2020년 매출 비중은 전자재료 51.1%, 유니랩 27.4%, 기타 소비재 상품 21.5%이다.
2차전지 소재 실적이 테이팩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재재료 부문 내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데, 올해 67%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전자재료 내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2차전지 테이프 비중 확대에 따라서 2021년에도 마진율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원통형 2차전지 고객사는 LGES, 삼성SDI, 무라타이며, 테이팩스는 고객사 내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ASP가 상승 중이며, 2021년 무라타 내 점유율도 증가했다. 최근 테슬라의 외주 셀 생산 확대에 대한 코멘트 또한 2022년 테이팩스의 LGES향 2차전지 소재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소비재 부문에서도 친환경 산업과 관련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채택하는 추세인데, 테이팩스도 2021년 2월 종이 빨대를 시작으로 이런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상품을 2H21에도 확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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