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동작구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던 A씨가 음식을 배달주문한 고객에게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이 일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음식 주문 다음날 새우튀김 3개중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A씨에게 폭언을 하고 낮은 별점을 매기면서 시작이 된 것인데, A씨가 쓰러진 상황에서도 쿠팡이츠는 가게에 소비자의 불만을 빨리 해결하라고 압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 처럼 반복되는 갑질 논란에 배달 앱 시스템을 고쳐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점주에 대한 갑질 수단으로 전락한 별점과 리뷰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쿠팡은 이에 뒤늦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지만 비판에서 쉽사리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물류센터 화재 사고에 이어서 쿠팡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A씨의 유족 측은 사건이 공론화 된 이후 손님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유족 측은 어머니 쓰러지시고 난 이후에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연락하셨는데 그분은 왜 나한테 그렇게 말을 하냐. 그쪽이 잘못해서 쓰러진 건데 왜 나한테 책임을 묻냐 이런식의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어 유족분은 인정도 안 하시고 그 고객 기준에서도 억울하다고 하셨다. 돌아가신 분보다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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