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나는 반도체 후공정 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테스트는 웨이퍼 레벨 테스트와 패키지 레벨 테스트로 구분되는데, 매출의 대부분이 웨이퍼 레벨 테스트에서 발생한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25% 증가한 440억 원, 9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감소한 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월에 발생했던 텍사스 오스틴 한파 영향이 웨이퍼 아웃풋 기준으로 테스나의 1분기 실적이 아니라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2021년 연간 매출은 1,910억원으로 추정한다. 웨이퍼 아웃풋의 점진적 개선과 기존에 투자했던 테스트 설비의 가동이 실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향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비메모리 후공정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하락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은 텍사스 오스틴 한파와 휴대폰 밸류 체인에서의 코로나 영향 우려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순간이 오거나 하반기를 앞두고 상반기에 주가 수익률이 오히려 부진했던 업종에 관심이 쏠린다면 테스나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스나 주가 전망에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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