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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실적 리뷰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기업으로 도깨비와 비밀의 숲, 미스터선샤인 등의 작품 등이 있습니다.
3분기에는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 1,0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지만, 중국 OTT향 드라마 매출이 발생했고, 제작비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했습니다. 중국 OTT향 매출은 계약금 형식으로 보여지며, 추후 중국 내 제재가 조금 더 유연해지면 잔금도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 방영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스위트홈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은 국내 드라마 대비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 실적 개선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추가적으로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등의 OTT로 공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긍정적인 주가흐름 예상됩니다.
▶ 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 리뷰입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3대 백화점 브랜드로 손꼽히는 기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기업 중에 하나인데, 3분기 매출액 1조 5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 447억원으로 작년대비 26.5% 하락했습니다.
올초와는 다르게 8월에 매출이 급감했지만, 9월부터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코로나 이슈에 익숙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감안해도 무척이나 선방한 것입니다.
4분기는 해외여행 감소와 쇼핑 성수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하며, 11월 오픈한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내년 2월에 오픈하는 파크원 등의 모멘텀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면세점은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오픈으로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158.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면세점에 가장 중요한 점은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입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6월 이후 외국인 면세점 방문자 수는 월 7만명 내외 수준입니다. 1인당 구매 금액이 늘어나서 매출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중 항공노선의 회복을 중점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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