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데이터가 공개. 아직 최종 집계분은 아니지만 유의미한 데이터라는 판단. PEV 판매대수는 467,500대 기록. 작은 시장이나 조사 대상지역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와 다르다는 점은 감안 할 필요. 이는 전년동기대비 202% 성장한 수치인데, 역대 판매 데이터 중 세번째 최고 데이터를 기록한 것. 실제로 수요 측면에서의 강세가 있음을 확인 가능.
또한 전월대비로는 +13% 성장. 지난 번 코멘트에서 미국 5월 산업생산지표에서 자동차생산부문의 상승전환을 강조해드렸었는데, 당시에는 전월 조정분 탓에 고민이 필요했지만 이번 판매데이터와 함께. 놓고 보면 수요 측면, 판매 측면과 함께 성장 기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할 것.
그 밖에 EV 성장률이 모든 지역에서 세 자릿 수를 기록. 이런 기조 탓에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판매데이터가 나올 것. 이렇게 업황 개선을 시사하는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생산차질 우려가 조금씩 완화될 수 있을 것. 생산차질 우려는 소재부품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을텐데, 긍정적인 데이터들이 나오니 최근에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천보 등 관련 대표기업들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 가능할 것.
시야를 넓혀보면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 일 것. 이번 달 초에 백악관에서 공급망점검 행정명령 이후 보고서를 발표. 핵심내용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여러 혜택 및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 .이런 국면에서는 새로운 설비증설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비사들에게도 좋을 것. 현재 미국에 셀 생산 공장이 없는 국내 업체는 삼성SDI 뿐. 과거 삼성SDI가 현지 정책 사정에 따라서 미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밝혔었다는 점을 고려 시, 관련 피앤티와 같은 장비사들에게는 잠재력이 있는 상황으로 풀이 가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