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trials.gov(NCT04908813)에 상하이 헨리우스의 HLX22(AC101) 2상 개시가 공개되었습니다. AC101은 2016년 앱클론에서 헨리우스로 기술 이전된 HER2 표적 단클론 항체 치료제입니다. AC101은 허셉틴과 표적은 동일하나 상이한 Epitope과 결합해 병용 투여시 세포자살 (Apoptosis) 현상을 가속화하는 기전입니다. 헨리우스는 아직 구체적인 1상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1상 최대 복용량이 2상 복용량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할 때 1상에서 큰 부작용은 없었고 효능도 성공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AC101+허셉틴 병용 투여는 동물 모델에서 압도적인 종양 제거 효과를 입증한 만큼 후속 임상에서도 기존 HER2 양성 재발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서 효능 입증이 기대됩니다.
앱클론의 CD19 표적 Car-T 치료제 AT101은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6월 내에 1상 IND 신청, 2021년 내 1상 승인이 예상됩니다. Car-T 치료제는 1상부터 규모 있는 임상(60~100명)으로 진행되는 만큼 2022년 중반 이후 동 치료제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AT101은 기존 CD19 표적 Car-T 치료제와는 상이한 Epitope과 결합해 기존 Car-T 치료제보다 우월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AC101의 성과는 앱클론의 높은 항체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앱클론은 그동안 수만 건의 항체 개발 경험을 토대로 차별적인 Epitope 스크리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C101, AT101 등의 물질을 개발해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근본적인 기술력이 이후 이어질 AT501(Switchable Car-T), AM105(이중항체)의 추가 개발 및 가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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