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달러강세 속 은행, 에너지 등 경기 민감주가 하락했습니다.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 되었습니다. 영국 내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도 경제 재개 기대감을 후퇴시켰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이날 자동차 종목이 상승세를 연출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당국자가 향후 5년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장비 승인을 금지하는 방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화웨이와 중흥통신등 5개 중국 기업의 통신 장비 승인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을 표결에 부쳐 4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증시는 파생상품 만기일과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여파에 하락 했습니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투자심리가 후퇴 했습니다. 인도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 했고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이 만기일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 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에도 오름폭이 과도했다는 평가 속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유가는 통상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하락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승합니다. 원유와 같은 국제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요가 억제되고, 반대로 달러 가치가 낮아지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Wells Fargo Securities의 Michael Schumacher 매크로 전략 부문 대표는 "미 연준의 06월 FOMC 회의 이후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는 했으나, 당사는 2021년 말 전망치로 최고 2.20%를 제시한다"고 발언했습니다. "2021년 말까지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할 것이며, 오름세가 꾸준하지는 않을 것이나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향후 6~7개월에 걸쳐 국채 가격이 하락할 확률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2년에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미국이 그토록 오랜 기간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니면 일시적일지를 가늠하려 하고 있는데, 당사도 이를 분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우려 요인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미 경기 및 국채 시장이 직면한 최대 우려 요인은 미 연준이 강력한 경기 회복에 대응해 정책 기조를 선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연준이 경기 성장세를 우려하게 될 경우,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이 아닌 2022년이 될 수도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인텔 종목 코멘트 입니다. Jefferies는 인텔(Inte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9달러에서 54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Mark Lipacis 애널리스트는 "단기 내로 AMD 및 ARM의 시장점유율 확장세는 가속될 것이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볼 시, 엔비디아(Nvidia)의 ARM 인수에 대한 규제 당국의 기조는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인텔(Intel)에게 있어서 Grace-ARM CPU는 더욱 큰 주가 오버행이 될 것이며,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조가 악화되면서 주가배수가 위축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