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 경계 심리에도 경제 정상화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FOMC 결과 경계에도 EU의 백신 여권 발급 예정 소식에 경제 정상화 기대가 나타났습니다. 미-EU 간 관세 문제 해결 기대감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관한 논의 소식이 나올지 관망하는 흐름도 있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남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중국 선전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물류대란 우려가 급증하면서입니다. 이번 물류대란이 올해 초 이후 가뜩이나 불안한 공급망을 더욱 옥죄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부터 한 자릿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지난달 31일 갑자기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결과 경계와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짙어졌습니다.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했고 생산자물가 지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지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가 기업체·점포에 대한 수용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낙폭은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란이 18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점도 이란의 핵 합의 복원에 대한 합의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이번 협상과 다른 접근법을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합의를 추가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의 Darrell Cronk 사장은 2021년 미국 CPI 인플레이션이 3.8%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미국 증시 신고점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당사는 2021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48년 고점으로 나타나는 등 회복세가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물론 2022년부터는 빠르게 둔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고성장세와 함께, 미국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2021~2022년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당사는 2021년 미국 GDP 성장률을 7.0%로, CPI 인플레이션을 3.8%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는 강력하여, 2021~2022년에 걸쳐 기업 순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다. 증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고점 경신 레이스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다만, "향후 18개월에 걸쳐, 인플레이션 상승 외에 법인세율 이상이나 금리 상승 등이 중요 리스크로 등극할 전망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엑손 모빌 종목 코멘트입니다. Credit Suisse의 Manav Gupta 애널리스트는 Exxon Mobil의 정유 사업이 경기 회복기에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유제품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Exxon Mobil은 이러한 추세로부터 수혜를 입으면서 잉여현금흐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으며, "이와 같은 실적 개선 기회는 아직 시장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보았습니다. "Exxon Mobil의 동종기업들은 정유 자산을 매각하면서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섰던 반면, Exxon Mobil은 오히려 정유 자산 투자를 강화하면서 사업기회를 기다려왔다. 글로벌 경기 회복기에, 이러한 정유 자산 투자는 실적을 견인하는 한편 동종기업 대비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1년 3분기에는 정유 마진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이를 통하여 Exxon Mobil 배당 지급비용의 40~45%가 다운스트림 사업에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Exxon Mobil의 자본 배분 전략과 비교했을 때 매우 강력한 수익성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브렌트유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 마진은 확대되고 있다. Exxon Mobil은 견고한 잉여현금흐름을 누릴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69달러에서 72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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