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프랑스 정부가 향후 코로나 이동 제한 조치를 3단계로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프랑스 증시가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한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상태에서 개별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주요 국가들이 서둘러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영국 재무 장관이 새 재정지출 계획안을 공개했지만, 올해 영국 경제 성장률이 -11%로 300년 동안 최저치라고 발표하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에서 코로나 백신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국유 제약회사인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허가신청을 했고 연내에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디폴트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일 국영기업 중 하나인 바이오상은행의 파산 결정이 내려지면서 칭화유니 그룹 이후 디폴트 공포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는 실업청구 건수가 재차 증가하자 코로나 재확산세와 경제 회복 지연 움직임이 나타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실업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인 73만 건을 상회한 77만 건으로 발표했고, 10월부터 시작한 경제봉쇄 조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수혜업종들이 반등하며 나스닥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은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금요일은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을 앞두고 있어 관망세 분위기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이은 백신 기대감으로 한 단계 레벨업 된 상태에서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전일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였다고 발표 나왔고, 이달 있을 OPEC+ 국가들의 감산 연장 논의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미국 노동부 코멘트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7.8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저번 주 74.2만 건에서 증가한 것이며, Dow Jones 컨센서스 73.3만 건을 상회한 겁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607만 건으로 저번 주보다 29.9만 건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평균 17만 건을 상회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되고 있는 점이 최근의 실업수당 청구 증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MarketWatch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실업자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 의회가 실업수당 추가 지급과 같은 재정부양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러한 고용시장 악화가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포드 코멘트입니다. 모건스탠리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Ford Motor의 전기차 전략이 아직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전통적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Ford Motor 또한 이러한 전기차로의 트렌드 전환을 인식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라고 평가했습니다. "Ford Motor의 유럽 사업은 난항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사업 규모는 타 전통적 자동차 기업에 비하여 작아 점유율을 확대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로의 전면적인 전환이 Ford Motor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나,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가 저조하게 나타나며 실적 악화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9달러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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