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주가 분석. 엔진 호실적. 기계 적자 축소.

현대위아 기업분석 코멘트입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제조 및 부품 관련주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산동 법인 영업적자를 제외하면 41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산동 법인 영업적자는 자동차 부품 부문의 주력제품인 누우 엔진 판매 부진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속 조인트, 4륜 구동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의 호조세가 지속 되었습니다.

기계 부문은 영업적자 51억 원이었지만,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로 우선 주요 지역의 완성차 수요 개선으로 자동차 부품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기계 부문 적자폭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내 엔진은 현재 90~100%의 높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동 법인도 11월 이후 유럽 및 러시아 수출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회복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흐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