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는 포토마스크용 보호막인 펠리클과 체임버 내의 온도 조건을 안정적으로 재어하는 온도조절장비인 칠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에프에스티는 EUV용 펠리클뿐만 아니라 펠리클을 위한 프레임, 플라스틱 케이스, 마운트 장비, 파티클 검사 장비까지 EUV 공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개발 중입니다. EUV 토털 설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판단됩니다.
EUV용 펠리클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상됩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 스펙은 투과율 90% 이상에 500W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입니다. 현대 에프에스티는 30X30mm2 사이즈이기 때문에 사이즈 확대를 위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SiC 소재로 개발 중인데, 경쟁사가 개발 중인 P-Si보다 EUV의 고온에서 내구성이 더 좋습니다. 웨이퍼 생산량 기준 1만 장 수준의 수명을 고객사가 원하지만, SiC로 생산하면 2만 장 수준까지 수명이 늘어나 효율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이내 시제품 출시로 멀티플 리레이팅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매출액은 1,830억 원, 영업이익은 31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 15.2%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삼성전자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기존 펠리클 부문의 실적 성장, SK하이닉스의 M16 투자에 따른 칠러 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 장비 부문의 실적 성장까지 담보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웨이퍼 검사/계측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종속기업으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내년 상반기 내에 상장하여 지분가치 증가도 기대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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