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리뷰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UTG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23일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터치펜 탑재를 위해 두꺼운 커버윈도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켐트로닉스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UTG 생산 방식으로 올해 5월경 SDC에 Test 장비를 반입했습니다. 힌지부분을 식각하는 방식으로 UTG를 만들기 때문에 긁힘에 강하고, 힌지부분의 터치펜 인식률도 높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에 적합합니다.
스마트폰 생산 스케줄을 감안해 보면 2021년 09월경 새로운 폴더블 폰이 출시될 경우 최소 6개월전 양산장비의 반입, 그 이전에 Qulity Test가 끝이 나야합니다. 그런데 내년 플래그십 모델이 기존보다 한달가량 앞서 출시될 예정이니,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폰의 출시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것도 동사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고객사 내 HIAA M/S는 80%입니다. 2019년까지는 Thin Glass를 식각하는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2020년부터는 HIAA(Hole In Active Area), Polishing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Thin Glass는 디스플레이의 슬림화, 경량화 추세는 이미 플래그십 폰에서는 대세가 되었고, 이제 중저가폰으로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젤리스와 대화면을 지향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Notch 보다 HIAA를 더 선호하고 있고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HIAA형태인 것을 보면 동사의 매출을 지속 증가할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식각에 있어 국내 M/S 1위인 동사의 2021년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은 이미 확정입니다. 내년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입니다. 내년 추정치 매출액 5,471억 원(+10.4% YOY)과 영업이익 328억 원(+49.8% YOY)에는 UTG 매출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켐트로닉스의 방식이 채택되면 실적 상향이 가능하고, 이에 앞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선행하여 나타날 것입니다. 안정적인 사업 다각화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실적 그리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2021F PER 12.9x는 저평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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