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증시는 조정이 나옴. 어제 글로벌 증시는 모더나 백신 기대감에 의해서 많이 올랐는데, 오늘 국내증시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 화이자에 이어서 모더나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 현재 나온 중간 데이터로만 보면 모더나가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 것. 또한 화이자는 초저온 냉동보관을 해야한다라고 밝히며 유통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는데, 모더나는 냉장보관도 가능하다고 하고, 일정기간 변질도 되지 않는다고 언급. 이에 시장에서 따라 전 세계적인 공공재가 될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
만약 백신을 나혼자 맞고 하다보면, 보호무역과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퇴보할 가능성이 있어 결국 전 세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가 되어야하는데, 이것이 화이자 백신에서는 기대감이 약했다가 모더나 백신에서는 기대감이 커진 것. 다만, 앞으로 백신 관련 데이터들이 계속 나올텐데, 이번과 같은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음. 이미 해먹은 호재라는 것.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존슨 등 백신 데이터가 나올때마다 임팩트가 쌜 수는 없을 것. 즉, 백신 이벤트는 지금 이미 선반영 된 것 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타임라인으로 봤을 때 백신이 보급되는 것보다 코로나 재확산 시기가 더 빠름. 유럽, 미국 뿐만아니라 일본도 다시 2,000명 대로 증가하고 있음.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겨울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렇게 됐을 때 또 다시 셧다운이 진행될 수 있고, 기업들이 도산할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면 시장은 차익실현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것. 때문에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 카지노 회사들은 길게 보면 나중에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항공, 숙박, 여행, 크루즈, 에너지 기업들은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됨.
그리고 테슬라가 S&P 편입 확정됐다 하면서 오늘 시간외로 13% 넘게 급등해서 마감. 이 기대감에 언택트 기업들이 다시 주도주가 되는게 아니냐 기대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이슈는 전기차 섹터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이는 개별적인 수급 이슈이지 산업적인 이슈가 아니라는 것. 개별 이슈에 언택트 기업들이 다시 주도주가 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 물론 테슬라는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수급적 수혜가 있겠지만, 이것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는 매물들도 있다는 것. 펀더멘털 외적으로 움직이게되면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으니 감안하셔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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