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인적분할 이슈 코멘트
국내 대표 기업인 LG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분할 이벤트 자체가 주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분할 이후 두 개의 지주회사가 책임 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상승시킨다면 기업가치 증대로 연결시켜볼 수도 있을 겁니다.
신설지주회사는 LG상사화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와 판토스 관리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LG와 분할비율은 0.911대 0.089로, 분할비율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부날 결정이 LG의 배당정책과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분할전 LG를 100주 보유하고 계셨던 주주분들이시라면, 분할후 LG 91주와 신설지주사 8주, 그리고 현금을 받는 구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분할이후에는 구광모회장과 구본준고문과의 LG와 신설지주사와의 지분스왑이 빠른시일내에 이루어지며, 계열분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자회사 흡수합병 이슈 코멘트
얼마전 테슬라 모델 Y 수주 가능성을 알려왔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자동차용 축전지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 3분기 누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4,862억원, 영업익 525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업체입니다.
마진율도 10%대로 꽤나 견조한 모습을 유지해주고 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수요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가 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상승과, 판가 상승이 겹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기초체력과 함께 순현금 542억원, 자사주 2,930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산정 시, 저평가로 볼 수 있어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주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되어집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영업 현급흐름을 챙겨갈 수 있는 사업지주사로 전환되고, 기초체력강화로 직접적인 M&A 같은 활동에도 훨씬 여유가 생길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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