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 지표 혼조, 잭슨홀 회의 경계 심리에도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PMI 혼조에도 델타 변이 우려 진정에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백신발 수요 회복 기대에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반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의 규제로 하락한 데 대한 저가 매수세가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1%, 1.61% 하락했었습니다. 이날 기술기업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된 점이 악재였는데 저가 매수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백신발 경제 정상화 기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나 FDA가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하면서 백신 접종 확대 기대와 델타 변이 우려 진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발 매수세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제로(0)에 그쳤다는 소식도 유가 반등에 일조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기미를 보임에 따라 각종 이동 제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억제에 힘써왔습니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감염자 수는 21명으로 나타났고 중국 내 감염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TrendForce는 3분기에 메모리 단가 상승세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1년 2분기 글로벌 DRAM 메모리 시장 매출은 2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이다. 공급체인 차질과 함께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2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매우 강력하게 나타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메모리 평균판매단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매출 증가세 또한 둔화될 것이다. 3분기 DRAM 메모리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3~8%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랩탑 제조사들이 메모리 조달을 축소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DRAM 메모리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1~2분기에 걸쳐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던 바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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