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 업체로서, 비디오 IP 등이 영상가전, 자동차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인 비디오 코덱 IP뿐만 아니라 ISP, CP IP를 확보하여 2018년부터 라이선스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비전 IP를 지난해부터 라이선스 하면서 제품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칩스앤미디어 매출의 경우 고객사에 IP를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더불어 고객사가 이를 활용하여 만든 반도체 칩을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 그리고 유지 보수에 해당하는 용역으로 구분됩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라이선스 32.5%, 로열티 61.3%, 용역 6.1% 등입니다. 한편, 주주는 텔레칩스 외 특수 관계인 37.7%, 기타 62.3% 등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초고화질 비디오 처리 기술에 대한 요구가 스마트폰과 TV 등을 중심으로 액션 캠, 보안카메라, 자동차 등 여러 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속한 기술 도입을 통한 신규 제품 출시로 신시장을 선점하려는 반도체 칩 회사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IT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하드웨어 방식의 반도체 칩으로 영상을 처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직접 칩을 기획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동안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의 경우도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ASIC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외 디자인하우스를 고객으로 한 라이선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SiFive 사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IP 업체들의 연합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업들의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하에서 그동안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입니다. 특히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하여 미국 업체의 중국 기술 기피 등으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동사의 라이선스 증가가 예상되면서 향후 실적 향상의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자체 칩 생산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하에서 라이선스 증가로 인한 신규 거래처 확대 및 실적 향상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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