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위험자산 선호에 상승. 중 증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금 지원에 힘을 쏟겠다 강조한 점이 호재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도 잭슨홀 미팅 경계심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 확대됐고 화이자 백신의 미 FDA 공식 승인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잭슨홀 미팅 경계 속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금 지원에 힘을 쏟겠다 강조한 점이 호재였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전날 열린 '금융기관 신용대출 상황 분석 포럼'에서 중국의 신용대출 증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용대출이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을 돕는 힘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더욱 많은 자금이 과학혁신, 녹색 발전, 중소기업, 자영업자에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에 상승했습니다. 조기 테이퍼링 우려 진정, 화이자 백신 공식 승인으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중국 ADR 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에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통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명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멕시코만에서 페멕스가 운영하는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하루 42만 1천 배럴가량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의 Paul Ciana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여러 측면에서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다시 한번 신고점 경신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면, 이번에 증시가 기록하고 있는 레이스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투명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를 언급했다. "Russell 2000 지수 대비 미국 국채 선물 가격 비율은 03월 저점 이후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세는 일반적으로 국채 가격 상승세가 Russell 2000 지수 상승세보다 빠른 시기를 예고한다. 구리, 석유 등 주요 원자재 대비 국채 선물 가격 비율 또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또한 최근의 달러 동향은 달러 가치 상승세가 국채나 Russell 2000 지수, 원자재 등을 outperform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요소들이 2021년 하반기, 금융시장 투자에 리스크를 제기한다고 본다. 특히 달러 강세는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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