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2일 목요일

한올바이오파마 분석. 이제 반등 시점 오나? 오나? 온다!


6개월 동안 눌려 있던 한올바이오파마 주가에 기회가 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원개발사이며, 'HL161'의 글로벌 권리는 이뮤노반트(Immunovant)에, 중국 권리는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기술이전한 기업입니다. 지난 02월 이뮤노반트가 'HL161'의 미국 임상시험을 자발적으로 중지(voluntarily pause) 하면서 주가는 -40% 이상 급락했고, 지금까지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2018년 이후 최저점 수준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임상시험 중단 이후 반년이 넘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이 자발적으로 임상을 중단한 경우, 보통은 수개월 이내에 임상을 재개하고 주가는 회복합니다. 따라서 자체 임상 중단은 바이오 업체의 주요 매수 기회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HL161'의 경우 임상이 재개될 근거들이 명확합니다. 임상시험 재개가 가까워질수록 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08월 03일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는 이뮤노반트에 약 2,3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뮤노반트는 오직 'HL161'만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추가 자금 지원은 당연히 향후 'HL161'의 임상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07월 06일 'HL161'의 중증근무력증(MG) 중국 임상 2상의 깔끔한 성공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 연말~내년 초에 기다리던 중증근무력증(MG) 미국 임상 3상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중단됐던 용혈성빈혈(WAIHA)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2상은 내년 초에 임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임상 재개에 따른 FDA IND 제출은 그보다 2~3개월 전인 올해 3~4분기 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뉴스 플로가 시작되면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반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3분기 모멘텀도 있습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L161'의 시신경척수염 임상 2상과, 혈소판감소증 임상 2상임상을 종료했으며, 3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결과 발표 또한 미국 임상 재개의 시그널이 될 것입니다.


'HL161'은 임상 중단 이전 어마어마한 가치를 받던 신약후보물질입니다. 'HL161'의 권리를 보유한 이뮤노반트의 올해 초 시가총액은 5조 원에 달했습니다. 보통 신약이 성공하면 대략적으로 원 개발사:중간 개발사:판매사가 1:1:1의 비율로 이익이 배분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재개에 따른 업사이드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본래 국내 주식시장에 가장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중 하나였으며, 따라서 +@를 얻기 어려운 주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상 중단 이후 지금은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거의 없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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