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여업익은 2,9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역시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텐데, 5G 교체 수요와 맞물려 신형 아이폰의 수요 전망이 긍정적인데다가, 카메라모듈과 전면 3D 모듈의 공급 방식이 변화된 상황에서 경쟁사들의 수율 및 코로나로 인한 생산차질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고객사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수익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
반도체 기판과 Tape Substrate 등 기판 사업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다. 반도체 기판은 5G폰 확산과 함께 RF-SiP와 mmWave 안테나 기판의 수요가 강세이고, 판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동사가 글로벌 선두의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극적인 모멘텀 이후에 내년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상존하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갖췄다고 판단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각각 5.9배와 6.3배에 불과하다.
광학솔루션은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SE 5G 모델이 출시돼 비수기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이고, 새로운 XR 확장현실 기기향 3D 모듈 수요가 더해질 것이다. 2023년에는 풀디드 줌 카메라 채택에 따른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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