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 가격 상승과 운임비 증가에도 불구,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7.1%p 상승한 7.5%를 기록하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방 소비 호조에 따른 업황 회복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회복, 판매 개선과 더불어 재고확충 수요가 발생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큰 폭 증가하였다.
지속적인 오더 증가세와 이에 따른 생산효율화로 수익구조도 크게 개선되었다. 문제는 하반기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베트남 공장이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생산차질로 인해 3분기 오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단납기 오더 증가에 따른 항공편 운반비 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적 둔화 우려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성수기임에도 불구 4.6%(YoY -4.4%p) 수준을 전망한다.
부진한 업황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 실적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모두 낮췄다. 당분간 쉽지 않은 영업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매크로 환경도 비우호적이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전망치는 전월대비 11.0p 하락하였다. 미국 수출을 매출 베이스로 가지고 있는 한세실업 실적 전망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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