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0억 원(+40.3% YoY), 12억 원(-39.5% YoY)을 기록,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했습니다. 국내외 스마트팜 시공 수요 확대에 기인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전반적인 원가율 상승 및 자회사 그린피시팜의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습니다.
그린플러스 별도 매출액은 211억 원(+60.6% YoY), 영업이익은 13억 원(+55.7% YoY)을 기록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에 기반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이어졌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 관련 매출이 반영돼 국내 온실 시공 매출액이 118억 원(+95.6% YoY)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외 매출은 9억 원으로 139.4%(YoY) 개선됐고, 알루미늄 압출 매출도 신규 고객 유입되며 84억 원(+24.8% YoY)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린피시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한 26억 원, 영업이익은 1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외식시장 경기 침체 여파가 이어지고 장어 가격 하락에 따른 생물자산평가 금액 축소, 바이러스로 인한 폐사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습니다. 최근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및 연장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도 그린피시팜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07월 중순 판가 인상을 단행, 그린플러스(별도) 영업마진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호주 스마트팜 시장 진출에 따른 신규 매출 기대감은 유효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