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매출액은 253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그 배경에는 지난 작년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 수익이 있습니다. '지리산' 제작률이 적게 잡혔던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영업이익 6억 원, 8억 원이었고, 많이 집행된 올해 2분기에는 45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09월 첫 방송되는 'SNL 코리아'는 호스트로 이병헌, 조정석, 하지원 등의 출연이 확정됐습니다. 에이스토리가 드라마 제작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으로 발을 딛는 첫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지리산'이 방영되는 올해 4분기에는 PPL, OST 등 후행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또다시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후행 매출은 이미 비용처리가 다 완료된 이후 집행되는 매출이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매우 높습니다. 즉, 퐁당퐁당하지만 확실히 회사 규모는 커지는 첫해입니다.
늘 '지리산' 이후의 라인업이 딜레마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에는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반투명 인간', 그리고 제작비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에이스토리의 다음 텐트폴 IP 작품인 '무당'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됐습니다. 레벨 업은 올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외주제작사 리딩 업체로서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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