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1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기대치에 부합하였다는 판단이다. 2분기 매출액은 1,234억 원, 영업익 66억 원을 달성하였다. 골프관련 행사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촉행사 비용, 마케팅 비용 약 -23억 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가맹사업부 매출액은 1분기를 상회하였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수요 증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외식 트래픽 사응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실적으로 판단한다.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유는 대형점포 전환에 따른 효과, 신규점 출점, 배달 및 외식업황 회복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지난해 연말 출시한 신제품 효과,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관련 수요 확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배달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사는 신규 매장수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배달 및 특수형 매장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주요 원재료 특성상 배달을 통한 공급 비중이 높고, 딜리버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배달수요 증가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더육 유리하다. 중장기적으로 마진율 개선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한 이유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물류센터 확대, HMR 매출액 비중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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