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주요 관계사는 향후 3년간 2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를 통해 제 2반도체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장기 성장 계획 공유. 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5공장/6공장 건설 계획과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신규 진출 계획을 명시했다는 것.
우선 5공장/6공장(2바이오캠퍼스)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4공장과는 별도의 대규모 투자 필요. 특히, 2바이오캠퍼스 부지는 1바이오캠퍼스와 유사한 10만평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 또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신규 진출 건의 경우 그 동안 꾸준히 논의되어 왔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조금 더 뚜렷해진 것.
특히 항체치료제에서 성장성이 높은 세포/유전자치료제로의 다각화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고 있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추가적으로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것. 또한 이번 투자 계획에는 원부자재 국산화, 전문인력 양성, 중소 바이오텍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사옫 포함.
현재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 필요한 원부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다수의 국내 기업이 경주 중. 물론 국산 원부자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동의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이라는 것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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