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38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기대치를 하회 한 이유는 경쟁사의 게임 흥행으로 인해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고, PC 게임들의 매출도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은 07월 4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프로모션 강도 조절로 인해 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리니지2M 국내 매출액도 경쟁사의 게임 흥행으로 인해 14억 원까지 낮아졌습니다. 인건비는 1분기 지급된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860억 원, 마케팅비는 신작 광고 집행이 지속되면서 556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리니지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반등이 예상보다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리니지2M 국내 매출은 오딘의 흥행 지속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리니지M 매출도 07월 4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반등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블레이드&소울2 출시는 이번 달 26일로 임박했습니다. 경쟁작의 흥행과 맞물려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블소2의 흥행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출시 초기 1위를 찍을 가능성은 높지만, 얼마나 장기화되느냐가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가치를 결정지을 변수는 블소2라고 봅니다. MMORPG 시장에서 입증한 경쟁력을 해외에서 보여줘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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