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일 목요일

금호건설 주가 분석. 기초체력이 좋고, 친환경 단지 조성 기술력도 좋아.


금호건설 2분기 실적은 고마진 사업부인 주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1%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92.6% 성장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자체주택 매출 기여도 증가에 따라 전체적으로 GPM 상향 조정 반영, 향후 자체사업 확대에 따른 마진율 추가 개선 여지도 있습니다. 자체사업 지난해 433세대에서 올해 2,886세대로 규모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마진은 낮지만 단순 매출 볼륨의 성장에 따른 이익 볼륨이 커지는 LH, 신탁사 수주 대비해서는 이익 믹스가 상당히 개선되는 것입니다. 3분기부터 순현금 기조로 전환될 것임에 따라 자체 부지 확보에 주력, 추가로 임대업과 같은 건설 전후방 사업 CAPEX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분양 지연은 없으나, 최근 건설 현장 사고 등에 따른 철거 현장 계획 재조사 등에 따른 일부 대형사 분양 공급 지연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인허가 일정이 지연되면서 금호건설 역시 2개 현장은 올해에서 내년으로 이연 됐습니다. LH 발주가 과거에는 최저가 입찰, 추첨제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퀄리티 쇄신을 위한 설계공모 방식이 전면적으로 도입, LH향 레코드가 많은 금호건설에는 기회요인입니다. 두산퓨얼셀과 컨소시엄으로 연료전지 패키지를 시공한 레코드가 있으며, 신재생 분야 수주 지속할 전망입니다.


제로에너지 아파트 역시 적극 추진 중입니다. 올해 분양한 자체 사업인 세종6-3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 단지 구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과 연료전지, 우수저류조를 반영했습니다. 또한 이면 로이복층유리 적용으로 관리비 절감이 도모되는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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