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중공업은 자본 확충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06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방식의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해소를 추진했고, 현재는 1.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유상증자를 반복했지만, 여전히 재무 안정성이 열위에 있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장기적 흑자 전환 모멘텀이 없다면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수 있고 내년까지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올해 수주가 순항 중에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컨테이너선 48억 달러, 탱커 6억 달러, LNG캐리어 13억 달러를 수주해 총 67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이는 연간 수주 목표 91억 달러의 74% 수준입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며 내년, 내후년 매출 하락 방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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