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7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소비 지표 부진에 경제 회복 둔화 우려 부각되며 하락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GDP 안도에도 글로벌 증시 약세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약세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2%대의 급락장을 기록한 것은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부양책 기대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에 하락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장감독관리총국은 인터넷 부정경쟁 방지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새 규정안은 인터넷 분야에서 부정경쟁으로 간주되는 많은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소비 지표 부진에 경제 회복 둔화 우려 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미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아프간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리테일 기업 실적이 양호해 관련주는 저가 매수세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원유시장에서는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접종을 마친 후 8개월 후에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가는 델타 변이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원유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경우 추가 생산도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Mike Wilson CIO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021년 내 조정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우려했습니다. "2021년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우수한 실적 내용을 반영하여, 당사는 2021년 S&P 500 기업들의 EPS 전망치를 205달러로 제시한다. 하지만 2021년에 기록되고 있는 강력한 실적 성장세가 2022년에도 기록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으로 수요 및 공급이 급격히 변동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수요가 갑작스럽게 둔화되고 기업 수익성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환경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세 둔화 전망은 미국 증시의 하락을 가리키는 것이다. 당사는 향후 수 분기에 걸쳐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P 500 지수 2021년 말 목표치를 4,000으로 제시했다. 이는 2021년 내 10% 이상의 조정이 발생할 것임을 가리킨다. 미국 경기회복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고, 델타 변이 확산은 심각한 타격을 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봉쇄 조치가 재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으며, 당사는 월가가 기업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확대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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