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는 1973년 설립되었으며 각종 전해콘덴서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콘덴서는 일반적으로 전기를 축적하는 기능 외에 전류를 차단하고, 통과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떄문에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가전수요 급증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며,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과거 전해콘덴서는 생활가전, 산업용 등에 집중되어 왔으나, 최근 IT 기기 증가 추세와 함께 고온/고용량/장수명을 요구하는 5G 중계기, 자동차 전장,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삼화전기의 전방 산업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5G, 클라우드 등 4차산업과 자동차 전장 등 신규 응용분야 확대가 성장을 이끌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S-CAP은 SSD용으로 개발된 전해콘덴서로 국산화 니즈에 따른 과거 일본 기업이 납품했던 콘덴서의 대체품이다. 주목할 부분은 제품의 마진율이다.
일반 전해 콘덴서 대비 약 4~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부터 1개 모델에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개 모델의 퀄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SSD용 전해콘덴서 매출액은 1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믹스 효과로 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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