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6일 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13일 소비심리 부진에도 실적 기대감과 FDA의 3차 접종 허용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13일 경제 회복 낙관론 속 상승 했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고 16일은 중국 지표 부진과 아프간 리스크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전일 중국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중기유동상지원창구(MLF)를 통해 6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주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서도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미국증시는 13일 소비심리 부진에도 실적 기대감과 FDA의 3차 접종 허용에 상승 했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했습니다. 16일은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된 가운데 아프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됐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에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혼조 마감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에 수요 감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이 장악하면서 지정학적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에 대한 수요가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접수하면서 중동 일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TD Ameritrade의 J.J. Kinahan 스트래터지스트는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증시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그 영향은 예상하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2001년 가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시작한 이후 20년간, Watson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비용은 도합 2.26조 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동기간 Dow Jones 지수는 270%, S&P 500 지수는 300% 상승했으며 Nasdaq 지수는 700% 상승했다"고 정리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군사분쟁의 증시 영향은 불분명했으며, 증시는 이보다는 시장 여건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아왔다. 9/11 사태 이후 미국 경제는 3차례의 경기침체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단계로,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 연준은 경제정책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를 투자전략에 포함시킨다면, 투자자들은 군수 섹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은 지난 20년간 800% 이상 상승했고, 보잉(Boeing),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또한 400% 이상 상승하며 outperform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이 고점을 지나 둔화되고,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 또한 둔화되면서 증시가 하락반전하는 위험을 언급하고 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접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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