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수요일

현대홈쇼핑 분석.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악화?


현대홈쇼핑 2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인 홈쇼핑과 앨앤씨의 수익성이 아쉬웠습니다. 홈쇼핑 부문은 큰 폭으로 감익하였습니다. 소비자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취급고 성장은 둔화되었고, 렌탈 및 여행상품 등 무형상품에 대한 매출 증가로 GPM은 악화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형상품 중심으로 상품 믹스를 전환한 경쟁사들 대비 현대홈쇼핑의 경우, 해당 작업이 하반기부터 이뤄졌기 때문에 2분기까지는 실적의 부담이 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시기가 조금 더 빨리 나타난 것입니다.


L&C도 부진했습니다. 인테리어 스톤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장의 호조세로 성장성 확대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사업 수주 둔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주요 사업부의 부진에도 렌탈케어와 호주(ASN) 등은 증익을 이뤄내며 선방하였습니다.


기대만큼 앨앤씨의 2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고, 홈쇼핑의 실적은 전년도 기고 부담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도 컸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 상승을 이끌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운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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