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분기부터 삼성전자 평택 P2, SK하이닉스 M16 신규 라인에 주력 사업인 과산화수소 물량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과산화수소의 주원료인 유가가 전분기 대비 약 14%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실적은 예년에 비해 강할 전망이다. 동사의 4분기는 통상적으로 상여금이 반영되는 시기이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가 4Q21 부터 QD-OLED TV 패널 양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QD 소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QD-OLED 는 기존 QLED LCD TV에 적용 중인 QD Sheet 방식 대비 QD 소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독점 공급 중인 동사의 전자재료 부문 실적 성장 여력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NB 라텍스 Capa가 4Q21 부터 2만/t분기규모로 확대된다.
이를 반영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7,810억원, 2,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동사는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양산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850억원이며 투자 기간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말까지이다. 향후 실리콘계 음극재까지 양산하기 시작한다면 확실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새로이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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