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디즈니 플러스와 맺은 콘텐츠 계약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연 3편 수준의 드라마 제작에 텐트폴 레벨이 추가되며 1개 이상 제작 증가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 또한 글로벌 OTT에 런칭되는 작품의 특성상 VFX 작업 증가 역시 꼬리를 물게되어 캡티브 콘텐츠의 VFX 수주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VFX는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기술로 동사가 보유한 IP 등과 시너지를 내며 파이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22년에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는 노멀 드라마 3편, 텐트폴 1편의 제작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 VFX 자회사인 엔진비주얼웨이브는 국내 작품의 총제작비 대비 VFX 투자 비중 15%를 감안한 150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박스오피스의 부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결될 수 있는 리스크이다. 이에 따라 영화 제작 및 극장 실적은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반면 드라마 사업 부문은 상반기 국내 편성을 통한 매출 230억원에서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향 제작 매출까지 반영되어 600억원으로 규모를 키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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