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2차전지 음극재 관련 소재 사업 진출을 발표. 양사가 지분율에 따라 총 745억원을 투자하여 흑연계 음극재 코팅에 사용되는 고연화점 피치의 생산능력을 1.5만톤/년 규모 확보할 계획.
흑연계 음극재 내에서도 인조흑연에 더 많은 양이 사용되기 대문에 향후 천연 흑연 대비 인조흑연의 비중 확대에 따라 동반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 포스코케미칼 입장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내재화/국산화하는 효과가 발생 vs. 중장기 증설 계획을 감안하면 고연화점 피치의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도 존재.
기존 과산화수소에 신규 아이템이 추가됨에 따라 2023~2024년 합작사의 매출액은 약 3~4백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 폴리실리콘 가격은 우려와 달리 7월 말 이후 재차 반등, 대규모 웨이퍼 증설에 따른 견조한 수요를 감안하면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할 전망.
높아진 이익 규모에도 불구하고 실적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 4배 수준에 불과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 도시개발 사업의 본격화로 향후 2조원 이상의 대규모 현금 유입도 기대.
댓글 없음:
댓글 쓰기